비트코인을 셀프커스터디 한다는건 무슨 뜻 인가요?
비트코인을 접한지 오래 되었고, 제대로된 곳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면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셀프커스터디를 해야한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봣을 거야.
그런데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내가 쉽게 설명해 줄께. 걱정 말고 따라와~!
셀프 커스터디(Self Custody)의 의미
비트코인을 셀프커스터디 한다는 말은 쉽게 말해서
’내가 직접 관리한다‘는 말이야.
아니~ 지금도 업비트로 로그인해서 보내고 받고 사고 팔고 다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그건 너가 직접 관리하는게 아니라 업비트에 비트코인을 맡겨 놓고, “여기로 보내주세요~” “저기로 보내주세요~” 이러고 있는거야. 그러면 업비트는 “네 그러지요~” 하고 대신 해주는 거지.
사실은 그가 너가 직접 할 수 있는거야. 심지어 훨씬 절차가 간단하고,얼마 이내로 출금해야 한다는 제한 같은 것도 없어. 또 내 돈인데도 돈 어디서 났는지 인증하라고 가끔 전화 오잖아? 그거 안해도 되.
그래서 비트코인 셀프 커스터디 한다는 걸 다른 말로 하면,
거래소(업비트)에 있는 비트코인을 개인지갑으로 옮겨서 스스로 관리한다는 얘기야.
사람들이 셀프 커스터디 하는 이유
1. 거래소는 망하기 마련이야
아무리 지금 최고로 잘나가는 업비트나 바이낸스라고 해도 결국 망해. 정말이야. 상황이 좋을때는 괜찮은데, 위기가 오면 망해버릴 수가 있어. 그렇게 되면 너의 비트코인은 영영 다시 못만날 수 도 있어.
이건 파산한 거래소의 목록이야.
- Mt. Gox – 2014년 2월
- Youbit – 2017년
- Bitgrail – 2018년
- QuadrigaCX – 2019년
- Cryptopia – 2019년
- Blockchain Global (ACX) – 2020년
- Celsius Network – 2022년 7월
- Voyager Digital – 2022년 7월
- Three Arrows Capital (3AC) – 2022년
- BlockFi – 2022년 11월
- Babel Finance – 2022년 6월
- Zipmex – 2022년 7월
- Hodlnaut – 2022년 8월
- Mine Digital – 2022년
- FTX – 2022년 11월 11일
어때, 생각보다 꾸준히 이런일이 있어왔지?
너가 평생동안 부를 쌓아 올리려고 비트코인을 시작하는 건데 중간에 망해선 안되잖아.
셀프 커스터디를 하면, 거래소가 망해도 전혀 상관이 없어. 내 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은 그대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거든!
그래서 셀프 커스터디 하는거야.
2. 보안이 개쩔어!
비트코인 지갑은 천재중의 천재가 만든거야. 그래서 보안이 개쩔어.
국가 기밀급 이상으로 보면되. 그래서 해킹이 불가능함. 당연히 물리적 실체가 없어서 도난당하거나 부숴질 일도 없지.
가끔 비트코인 해킹 사건에 대한 뉴스기사가 뜨지?
그건 자세히 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해킹 당했다는게 아니라, 거래소 서버나 사용자들 비밀번호가 털려서 그렇게 된거야.
비트코인 셀프커스터디를 하면 나의 자산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보관 할 수 있음.
3. 비싼 수수료 안내도됨
업비트는 출금할때 0.0008 BTC 를 수수료로 부과해.
지금시세로 약 8만원 정도지.ㄷㄷㄷㄷㄷ
완전 날강도야.
그런데 셀프커스터디를 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4천원 정도 밖에 안해.
그래서 셀프커스터디 하는거야.
4. 풀소유 – 내 돈 이니까 내가 관리한다
비트코인을 셀프커스터디 하면 너는 Full 소유권을 갖게 되.
온전히 진짜 니꺼야. 아무도 못 뺐어.
옛날 이집트 시절 왕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재산이랑 보석들 자기 무덤에 같이 뭍었잖아? 그거 어떻게 됬어? 도굴되서 다른사람들이 뺏어 갔지? 비트코인은 너가 사전에 주지않는 한 안하면 죽어서도 니 재산이야. 아무도 못가져감. ㄷㄷㄷ
그래서 셀프커스터디 하는거야.
아! 그리고 이런 효과도 있음 ㅋㅋ
다음 주제로 ‘셀프 커스터디는 어려울까?’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께.
그럼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