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를 너무 적게 넣었어요. 이거 언제 전송 될까요?
“제가 전송 수수료 좀 아낀다고, 너무 적은 수수료로 보냈어요.
그래서 그런지 컨펌이 계속 안나고 있습니다…
이거 언제쯤 전송 되나요?”
사실, 저도 그런적이 많았어요. 전송이 되기야 되지만 기다리는 동안 정신 에너지 소모가 크더군요 ㅎㅎ
그래서 언제…
거래(Transaction)는 Mempool에 머물다가 수수료율 시세가 충분히 낮아지면 그때 포함 됩니다.
(트랜잭션 만들때 설정한 수수료율이 2 sat/vB 라면, 시세가 2 이하로 떨어져야 함.)
또는 블록에 공간이 텅텅 빌 때도 낮은 수수료의 거래를 넣어줍니다.
만약에 수수료를 1 sat/vB 같이 너무 낮게 넣으면,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3일이 될수도 있고 한달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초보자분들은 수수료를 시세보다 넉넉히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만약에 실수로 진짜 너무 낮게 넣었다면(1또는 그 이하..) 어떻하냐구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RBF(Replace by Fee) 기능을 사용하거나 CPFP(Child Pays For Parent)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RBF를 사용 가능한 경우 (최우선)
트랜젝션은 만들 때(비트코인을 보낼 때) RBF가 ON으로 되어있으면 RBF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기본값으로 RBF가 ON 되어 있습니다.)
지갑앱에 따라서 RBF를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아래에 명시된 지갑들은 RBF 사용 가능합니다. (지갑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름)
- Jade (Increase Fee 터치)
- Sparrow Wallet (Bump Fee 클릭)
- Blue Wallet (Bump Fee 터치)
- Trezor Suite (Speed Up 클릭)
- Wasabi Wallet (Speed Up Transaction 클릭)
CPFP를 사용 가능한 경우 (차선)
만약에 RBF가 OFF되어 있었다면, CPFP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방법은 Child 거래의 수수료를 높여서, 부모 거래(수수료 적게 넣은) 까지 채굴자가 컨펌시키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CPFP를 사용하려면 해당 거래의 출력중 적어도 하나의 UTXO가 내 지갑으로 가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거스름돈).
결론
해결 방법은 있지만, 해결하려면 귀찮기도 하고 심적으로 후달린다.
초보자는 수수료를 mempool.space에 나와 있는 수수료 중에서 ‘높은 우선 순위‘에 해당 하는 수수료를 입력 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