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송금 수수료는 결코 싸지 않아. 그래서 비트코인의 단점으로 꼽히기도 하지 ㅜ.ㅜ 그런데 우리가 몇가지만 배워 두면 앞으로 수수료를 많이 아낄수 있을거야!
우선, 지갑을 잘 골라야 한다
어떤 지갑은 ‘추천 수수료’가 정해져서 그대로 보내버리는데가 있는데 대부분 비싸 (예를 들어, Exodus 지갑)
그리고, 어떤 지갑은 ‘느림, 중간, 빠름’ 중에서 내가 골라서 보낼 수 있는데 당연히 빠른걸 선택할 수록 수수료는 더 비싸지 >_<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커스텀 수수료’ 기능이 있는 지갑들이야. (Blockstream Green 이나, Blue Wallet 같은 모바일 지갑들. 그리고 Trezor 나 Nano 같은 하드웨어 지갑들)
내가 급하지 않으면 수수료를 싸게 붙여서 전송할수 있거든!
자, 이제 지갑이 준비됬으면 어떻게 적정 수수료를 알아볼 수 있는지 알아보자.
What the Fee 사이트에서 적정 수수료 찾는법
What the Fee(바로가기) 라는 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적절한 수수료를 체크해 볼수 있어.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뜰거야.
세로축이 예상 전송시간 이고 가로축이 그 시간안에 전송될 확률이야.
어때 심플하지?
물론 저기에 써있는 수수료는 satoshi 단위이고, 전송 사이즈 (약 300 vbyte)에 곱해야 총 금액이 나와.
그럼, 이중에서 어떤 걸 전송 수수료로 선택하면될까?
상황에 따라 골라쓰는 비트코인 수수료
정말로 등급이 존재하는건 아니고, 내가 경험을 토대로 정한거야.
- 정말 급할때는 S 클래스 (1시간 이내)
- 당일에 적당히 빨리 보내고자 할땐 A 클래스 (4시간 이내)
- 일반적인 거래를 할때는 B 클래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완료되는 느낌)
- 좀 느려도 상관없을때 또는 송금 금액이 작아서 수수료가 아까울때 C클래스 (~3일)
- 많이 늦어도 진짜 상관 없을때 D 클래스
예를들어, 위 실시간 상황에서 적당히 빨리 보내고싶으면, 클래스B를 선택!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보낼때 수수료를 13으로 설정하면되지.
그럼 수수료 총 가격은?
300 vByte x 13 satoshi/vByte = 3900 satoshi
(비트코인 시세 4,000만원일때, 한화로 1,560원)
어때 쉽지~?
Bitcoin Congestion Manager 사이트에서 적정 수수료 찾는법
이 사이트에서는 추천 수수료를 조금 더 쉽게 선택하게 알려준다~
위에서 소개했던 What The Fee 가 조금 귀찮다면, 여기를 이용하자!
이 사이트에선 추천 수수료가 굵은 글자로 표시 되어 있는 ‘Fee Rate’ 를 선택하면되! 아래 예시에서는 sat/vB 에 1.015 라고 되어 있지? 그럼, 올림해서 2를 수수료로 선택하면되!
만약 굵은 글자가 여러개 있다면, 그 중 너가 급한정도에 따라 선택하면되. 나는 굵은 글자 중 아래에 있는 걸 선택하는 편이야.
혹시 satoshi가 뭔지 잘 모르거나, 비트코인 단위들에 대해 좀 헷갈린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