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언제 사야해? (feat. 반감기)

비트코인은 언제 사는 게 가장 좋을까? 비트코인 가격은 눈 깜빡할 사이에 엄청 오르다가도 갑자기 한두 시간 만에 수십 퍼센트씩 빠지기도해. 비트코인의 매력이자,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부분이지~ 오늘은 그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언제가 가장 좋은 비트코인 매수 시기 인지 알아 보자-

비트코인 반감기는 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킨다

우선 아래 그림을 보자.

비트코인-반감기-보상-개수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채굴 보상 개수 와 가격 그래프

표의 가장 윗쪽을 보면, 2009~2013년 까지는 매 10분마다 50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생성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4년 동안은 그 절반인 25개가 생성되었다. 이런식으로 비트코인은 4년 마다 반감기가 찾아오고, 채굴에 따른 보상의 개수는 줄어 든다.

결국, 위 그래프처럼 비트코인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도록 설계되어 비트코인의 가치가 함부로 낮아질 수 없도록 설계되었다.

금융위기때마다 돈을 마구마구 찍어대는 달러를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반감기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

솔직히 말해서 나도 정확히 어떤 메커니즘으로 반김기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얘기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반감기가 진행되면, 채굴자의 보상이 줄어드므로, 수익성이 안맞아 채굴량이 둘어든다. 즉, 공급 감소 발생.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자 그럼, 그래프로 확인해 보자.

비트코인-반감기에따른-가격-그래프

반감기 이후 파란색 구간에서 쭉쭉 상승이 일어난 후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걸 매번 반감기가 일어날때마다 반복하고 있다.

비슷한 다른 그래프도 보자.

비트코인-반감기에따른-가격-그래프

그럼, 최저가에 사려면 언제 사면됨?

큰 시야에서 보면 상승과 하락 시나리오가 보이기는 해도, 매 반감기 마다, 조금씩 타이밍이 다르다. 그래서 절대 아래 내용을 신봉하면 안되니, 참고만 하자.

스터디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직전 반감기 930일 이후 사는 것이 가장 싸다.

이번 시즌의 반감기는 2020년 5월 11일 이었으니까, 다음 반감기는 4년 뒤인 2024년 5월 10일 이다. 그렇다면, 다음 시즌에서 가격이 제일 싼 시점은 2022년 11월 27일 이라고 계산된다. 비트코인을 사려고 마음 먹었다면 이 시기를 고려해 보자~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이론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결과는 그때 가 보면 알겠지~

비트코인-반감기에따른-가격-그래프

위 그래프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노란색 박스 가장 앞부분에서 사고, 초록색 맨 끝쪽에서 팔면 된다.

다만, 하락기의 시작 부분. 즉 매도시기는 매우 변수가 많아서, 가늠하기 쉽지 않은것 같다. 다들 코인해봐서 알겠지만, 최고 점을 갱신할때의 코인시장은 하루하루가 매우 다이내믹하다. 🙂

그럼 다음 반감기 전까지 기다려…?

그걸 나도 모르겠다.

지금 굉장항 상승장으로 변했다. 조금 있으면 2021년 4월 최고가도 갈아 치울것 같은 기세다. 그 동안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통화로 인정하기도 했고, SEC에서 암호화폐를 나쁘지 않게 본다는 기사. 그리고 최근 비트코인 ETF가 승인을 받을 거라는 얘기가 뉴스에 나오고 있다.

2021년 초에 많은 비트코이너들이 전망했던 100k (1억2천) 까지 정말 가버리는건 아닐까..

고민은 이거다.

지금 가격이 다음 반감기 전 매수 타이밍(2022년 11월 27일)보다 싼걸까 비싼걸까.

참고로, 이전 시즌(2017-2018년)에서의 최고점 이었던 20k(2400만원)은 이제는 볼수 없는 가격이라는 거다. 하하-

내가 대충 그려봤다. 2번처럼, 많이 하락한다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2022년 11월 쯤에 사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런데, 1번처럼 개폭등 이후, 지금 가격 밑으로 안내려 온다면, 지금 사는게 가장 싼 가격일 수도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결론.
비트코인은 2022년 11월 27일에 사라.
아마 그때가 저점!

댓글 4개

  1. 맞췄다는 점도 있지만 공부하면서 관점이 비슷하고 방향성이 겹쳐서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아직 아는 건 3%도 안되지만 올려주시는 내용들을 찬찬히 둘러보면서 감탄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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